집에 들어오다 보니 우편함에 간만에 편지가 꼽혀 있더군요.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편지를 집어 보니 기아에서 온 편지네요."뭐지?"
"뭘까?"
두근대며 열어보니...
올뉴쏘렌토 리콜을 자발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헉?
그런데 내용은 썩 대단한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결함이라고 하는군요.
DRL이라는 주간주행등이 ISG 소프트웨어 오류로 4번정도 ISG가 동작하면 DRL이 꺼지는 결함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안전에 그리 심각한 문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긴 뭐 켜져 있을거라 당연히 여기고 있을 DRL이 꺼져있다면 안전에 조금 영향을 받긴 하겠죠.
하지만 좀 염려스러운 것은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문제라면 표면적으로는 이 문제를 표기했지만 실제로는 진짜 안전에 문제가 있던 것은 아닐지...
의심스럽긴 합니다.
쏘렌토(UM) 차량은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 없이 주간주행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안전기준 제38조의4*를 위반하였으며,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주)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의4 주간주행등의 설치 및 광도기준은 별표6의8에 적합할 것(별표6의8 : 주간주행등은 별표6의8 소등조건 이외에는 점등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