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운전을 하고 다닌 이래로 리콜 안내장은 처음 받아봤어요.
지금까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 리콜을 당해 본 적이 없었네요.
그런데 올뉴쏘렌토 2018년형 결함 문제는 항상 관심의 대상이어서 그런지...
갑자기 집으로 쏘렌토UM 리콜 안내장이 날아오니까 뭔가 대단히 큰 위험에 처했나 싶어서 부리나케 집 근처 기아 오토큐 신월점을 방문했습니다.
리콜 때문에 방문했지만 작년 10월에 구입했기 때문에 1년이 안되어서 1년차 무상점검도 받으라고 해서 받았어요.
이 번에 리콜된 올뉴쏘렌토 리콜은 주간 주행 등이 주행 중 꺼지는 현상에 따른 결함의 수정인데요.
이 번의 더뉴쏘렌토 리콜이 그리 대단히 위험한 결함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의 4 주간 주행 등의 설치 및 광도기준은 별표 6의 8에 적합할 것(별표 6의 8 : 주간 주행 등은 별표 6의 8 소등 조건 이외에는 점등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함
법률로 주간주행등이 설치된 차량은 주행 시 항상 주행 등이 켜져 있어야 한다고 되어 있네요.
주간 주행 등 DRL이 설치 안되어 있는 차들도 많은데, 법으로 낮에도 라이트 켜고 다니라고 규정하지도 않고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군요.
리콜 안내서에서는 ISG가 4번 정도 동작하면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서 DRL이 소등되는 결함이라고 되어 있네요.
ISG와 DRL이 왜 같은 소프트웨어 모듈로 묶여 있는지 모르겠군요.
차가 정차되어 있어도 DRL은 안 꺼지는데, ISG로 차량이 섰다 갔다 한다고 해서 영향을 받다니....
아무튼...
쏘렌토(UM) 차량은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 없이 주간 주행 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 안전기준 제38조의 4*를 위반하였으며,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주)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 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법률로 규정되어 있는 문제라서 리콜되는 차량의 매출액의 0.1%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리콜만 받고 돌아오겠거니 생각했는데, 1년차 무상점검에 각종 서비스 점검과 클리닝 서비스를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외부 도장의 잔기스 같은 것을 보완해주는 DIY컴파운드, 인테리어 코팅제, 실내 항균 탈취제 가 포함되어 있는 킷입니다.뿐만 아니라 1년차 무성 점검을 받으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내 돈 주고 사기는 정말 아까운 기아 차량 케어 킷을 사은품으로 주네요.
공짜로 주니까 좋군요.이런 거 돈 주고 사기 정말 아까운데요.